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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양철로봇, 김완선·임슬옹·박완규·김나영 꺾고 2연속 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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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연예
  • 2016.12.05 02:23
                                    사진=복면가왕의 영원한디바 "가수 김완선" MBC 방송캡쳐
 
 
 
가수 김완선부터 그룹 2AM 임슬옹, 그리고 박완규와 김나영까지. 오늘의 '복면가왕'도 역시나 반전의 연속이었다.

4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하는 알파고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하 양철로봇)의 왕좌에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이하 복면신부)와 '역도요정 김복면'(이하 김복면)이 꾸몄다. 복면신부는 그룹 빅뱅 태양의 '눈코입'을 애절하게 소화했고 김복면은 시원한 목소리로 밴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불렀다.

결국 치열한 승부 끝에 2표 차이로 김복면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복면신부는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31년 차 원조 디바인 김완선이었다. 그는 "아직도 제가 계속 노래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복면매거진 2580'(이하 복면매거진)과 '도전 무한패션왕'(이하 무한패션왕)의 무대가 이어졌다. 복면매거진은 그룹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무한패션왕은 밴드 푸른하늘의 '겨울 바다'를 불렀고 판정단 모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무한패션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복면매거진의 정체는 임슬옹이었다. 그는 "혼자 부르는 제 목소리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해서, 혼자서 부르는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라운드 대결은 김복면과 무한패션왕이 꾸몄다. 김복면은 가수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뛰어난 감성을 뽐냈고 무한패션왕은 가수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부르며 엄청난 성량은 물론 신나는 무대를 꾸며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김복면이 가왕 양철로봇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데뷔 20년 차 가수이자 록의 전설인 박완규였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출연하게 됐다는 그는 말하던 중 막내아들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43대 가왕인 양철로봇이 등장했다.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한 그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반주에 속에 흘러나오는 그의 감성 보이스에 저절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결국 양철로봇은 44대 가왕에 오르며 방어에 성공했다. 양철로봇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도 다음에는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복면은 정체를 공개했고, 그는 데뷔 5년 차 실력파 감성 보컬인 김나영이었다.

 

연예팀/신이나 기자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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