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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2,08310-12
    중견 시인 정성수씨가 27번째 시집 QR코드 오디오북 “끙” (도서출판 고글)’을 펴냈다. 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간콘텐츠 창작지원사업인 국민체육진흥기금 수혜로 제작하였다. 시집은 172쪽에 총 104편이다. 시인과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디지로그 포엠 Digilog Poem’을 대한민국 최초로…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2,27709-27
    발간도서 소개자료 ■ 시집명 : 대한민국 최초 QR코드 오디오북 “끙” ■ 저자 : 정성수 ■ 발행일 : 2023년 9월 9일 ■ ISBN : 979-11-85213-24-8 (독자대상 부가기호 03810) ■ 정가 : 18,000원 시집 대한민국 최초 QR코드 오디오북 “끙”은 시인 정성수가 발간한 것으로 시 1…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3,19907-31
    하송 시인 윤동주 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 하송 시인은 한국문학작가등록협회와 계간 문학시선이 공동 주최한 윤동주 시인 탄생 106주년 기념 문학 공모전에서 시 ‘멸치’ , ‘동백섬’, ‘민들레’ 등 3편이 당선되어 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9일(토) 오후 3시 경남 남해군 이동…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3,13507-31
    사랑니 이가 아파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 적막함 속에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며 숨죽여 앓고 앓다 지쳐 잠이 들곤 했었다 내겐 네가 그렇다 생각만으로 세상은 아파 오니까 프로필 • 등단 : 지필문학 신인상 • 저서 : 시집 이별을 더하다. 사는 이유가 그대라서 외 • 수상 : 대한민국 환경문학대상. 지훈문학상 외 • 현) 포…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3,81706-29
    조선 3대 명기名妓 애愛 기생妓生은 잔치 또는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등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여자를 이른다. ‘말을 할 줄 아는 꽃’이라는 뜻으로 ‘해어화解語花’ 또는 ‘화류계여자花柳界女子’라고도 한다. 기생의 기본 신조는 ‘매창불매음賣唱不賣淫’ …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3,97606-05
    정성수의 문학론文學論 누구나 한때,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나에게도 시나리오작가가 되어보겠다는 옹골찬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이루고 싶어 시나리오 몇 편을 구해 밤을 새워 읽고 또 읽었다. 1963년 고2 어느 날, 종례 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교지를 발간하니 원고를 제출하라는 숙제를 냈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친구와 의기투합해…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3,95406-05
    정성수 시인 모산 문학상 수상 정성수 시인은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문학의 집에서 대한시문학협회 주최 제4회 모산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독 외 2편이다. 유정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고문 이석의 격려사와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문학평론가 이현수는 심사평에서 “장독은 농경사회를 거치면서 잉여 곡식과 부식을 저…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4,17705-20
    <2023년 제16회 부부의 날 특별 칼럼> 부부夫婦란 무엇인가! 부부는 남편과 아내 사이로 결혼한 남녀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순수한 우리 말은‘가시버시’다.이는 부부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로'가시'는'계집'또는'마누라'와 함께 아내를 가리키는 옛말이다.요즘에는'각시'라…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4,77304-08
    서둘러 가버린 서산의 가을 해는, 아직도 오르지 않은 아침 해를 재촉하지도 않고 느긋하다. 부지런한 이들은 벌써 일어나 컴퓨터 앞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새벽 운동에 나선 이들도 한창 열심일 시간이다.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요가를 마치고 나면, 사방으로 툭 터진 14층 아파트 베란다에 나가 나만의 아침을 맞는다. 멀리 내다보이는 아파트 주방 쪽 작…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4,76604-08
    모든 강물은 발원지에서 샘이 솟아 계곡을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흐르면서 다른 샛강들의 물을 받아들이면서 큰 몸짓으로 조용히 바다로 들어간다. 이렇게 흘러 들어가면서 강물은 하구(河口)에서 바닷물을 만나는데 이곳이 기수역(汽水域)이다. 이곳에서 바닷물은 먼 여행에서 돌아오는 민물을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바다로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육의…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4,97803-21
    물을 물로 보지 마라 분자식이 H2O인 물은 얼음 또는 눈 같은 고체나, 액체나, 수증기 같은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 물에는 바닷물·강물·빗물·지하수·온천수·안개 등이 있으며, 지구 표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지각이 형성된 이래 지구 표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은 무색&mid…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5,06603-18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눈가의 졸음을 쫒으며 구멍 난 창호문 사이로 졸린 눈망울을 바짝 갖다 댄다. 마당에 깔린 어둠을 지나 깊어가는 동구 밖 으스름 달빛을 바라본다. 아이의 마음은 벌써 싸리문을 열고 동구 밖을 지나고 있다. 아이는 잠시 눈을 지그시 감고는 졸음을 못 참고는 듯 연신 작은 손 등으로 눈을 비비며 이제나 저제나 초초한 듯 깊어지고 있는 어둠을 …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5,07103-18
    “버리기”아니“버리자”사나흘 전부터 내 맘은 온통 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차분치 못했다. 몸도 욕심이라는 힘을 버렸기에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비울 수 있는, 비워야 하는 나이에 나는 접어들었다. 늦가을의 억새도 마음을 비웠기에 은빛으로 빛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은빛…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5,10503-09
    얼마 전부터 화요일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트롯 경연대회 때문입니다. 몰입하다 열광적으로 응원하기를 반복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아들이 엄마를 놀립니다. 옆에 있는 진짜 아들은 보이지 않는다며 서운하다는 농담까지 하지만, 아들 역시 함께 응원해줍니다. 예전에 트롯 노래를 들으면 멀미가 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려서 시내버스를 타면 차멀미를 했습니다. …
  • 문화일반내외매일뉴스5,12903-09
    김여사가 거울을 봅니다. 챙이 넓은 등산모가 화려합니다. 검은 선글라스는 첩보영화에 나오는 아무개 같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멋집니다. 출입문 옆에 놓은 등산 가방을 짊어졌습니다. 묵직한 등산 가방이 어깨를 누릅니다. 현관에 비스듬히 서 있는 등산스틱을 들었습니다. 등산준비 완룝니다.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벽거울을 봅니다. 한 미모 한다고 생각하며 눈을 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