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아 엔젤스 무용단 문경숙 단장 모습
〔화제의 인물〕
진도북춤의 혼을 세계에 알린 문화예술인,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트롯 축제의 공정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전남 영광군 법성포가 2026년 가을, 대한민국 트롯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6 법성포영광굴비전국트롯가요제」가 전국의 실력 있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지역문화와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한 사람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국내외에서 '진도북춤의 대가'로 불리는 ‘코리아엔젤스무용단’ 문경숙 단장이다.
수십 년 동안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오며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문 단장은 이제 전통과 대중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그녀가 무대에 오르면 북소리는 단순한 악기의 울림을 넘어 한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내는 예술이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무대에서도 진도북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전파해 온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진도북춤은 나의 삶이고, 대한민국 문화의 자부심입니다“
문경숙 단장은 대한민국 전통예술계에서 진도북춤을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수많은 국내외 문화행사와 국제교류 공연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이며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힘찬 북장단과 섬세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그녀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단장은 "북을 두드릴 때마다 조상들의 숨결과 삶의 이야기를 느낀다"며 "진도북춤은 단순한 춤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한다.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진도북춤의 일인자
문화예술계에서는 문경숙 단장을 '진도북춤의 계승자이자 혁신가'로 부른다. 전통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전국의 문화예술 행사와 지방자치단체 축제, 국제문화교류 행사, 관광홍보 행사 등에 초청되어 진도북춤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한 공연 관계자는 "문경숙 단장의 북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관객들이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여운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트롯과 전통예술의 만남
이번 「2026 법성포영광굴비전국트롯가요제」에서 문경숙 단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단순한 위촉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대한민국의 대표 대중음악 장르인 트롯과 전통예술의 상징인 진도북춤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기 때문이다.
문 단장은 "트롯은 우리 국민의 희로애락이 담긴 음악"이라며 "전통예술 역시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설명한다. 이어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뿐 아니라 무대 예술성과 감동을 함께 평가하며 진정한 국민가수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노래는 전국으로, 굴비는 세계로" 올해 가요제의 슬로건은 '노래는 전국으로, 굴비는 세계로'. 문경숙 단장은 이 슬로건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한다.
“문화는 지역을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법성포 영광굴비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이며, 트롯은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입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ESG 가치와 환경보호 실천운동까지 접목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후배 예술인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문화 멘토
문경숙 단장은 후배 양성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전통예술 교육과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문화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후배들이 성장해야 우리 전통도 미래가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문 단장과의 인터뷰 내용
Q. 2026 법성포영광굴비전국트롯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은?
A.문경숙 단장-"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참가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꿈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진정성 있는 심사를 하겠습니다.“
Q. 진도북춤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입니까?
A.문경숙 단장-"진도북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유산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Q. 후배 예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문경숙 단장-"예술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길을 믿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며 진도북춤의 명맥을 이어온 문경숙 단장. 그녀는 오늘도 무대 위에서 힘찬 북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그리고 이제는 「2026 법성포영광굴비전국트롯가요제」 심사위원으로서 새로운 꿈을 가진 참가자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전통을 지키는 예술인, 지역을 사랑하는 문화인, 그리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멘토...문경숙 단장의 북소리는 오늘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글.인터뷰=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