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성 명당연구소 소장, 풍수와 건축을 접목한 생활 속 명당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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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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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형성 명당연구소 소장
 
 
― '좋은 공간은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유신영 대표기자〕 대운재가 대표이자 명당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형성 소장은 풍수를 단순한 이론이나 전통적인 관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대인의 주거와 생활공간에 접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당연구소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을 찾고 설계하는 현장 컨설팅을 비롯해, 주택을 새롭게 건축할 경우 풍수적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강 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풍수학을 배우면서 풍수가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라 오랜 세월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전통문화라는 점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해 단순히 미신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자신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명당연구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풍수는 예로부터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고유한 문화”라며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도 알게 모르게 풍수와 연관된 부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풍수를 미신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풍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명당연구소가 기존의 풍수 관련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풍수적인 판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풍수와 건축을 연결해 보다 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강 소장에 따르면 명당연구소에는 풍수 분야의 전문적인 연구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건축 분야의 실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풍수적인 관점과 실제 건축 설계 및 시공 과정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명당연구소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특히 주택을 새롭게 짓는 경우에는 토지와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것에서부터 건축물의 배치와 설계, 실제 건설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접근해 풍수적 요소가 생활공간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출범한 명당연구소는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단계다. 아직 많은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지만, 풍수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강 소장은 특히 풍수가 특정 계층만을 위한 분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풍수라고 하면 흔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반 시민들도 자신의 집과 생활공간에서 풍수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명당연구소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강 소장은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풍수지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풍수지리를 단순히 방위를 따지거나 복을 비는 행위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풍(風)은 바람, 수(水)는 물을 뜻하며 산의 형태와 물의 흐름, 바람의 움직임, 햇빛과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터를 찾는 전통적인 환경 판단의 지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풍수를 무조건 과학이라고 주장하거나 반대로 모든 내용을 미신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경계한다. 풍수에는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믿음의 영역이 있는 반면, 산과 물, 바람과 햇빛 등 자연환경을 오랜 시간 관찰하며 사람이 살기 좋은 장소를 찾으려 했던 경험적 지혜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강 소장은 현대의 풍수는 ‘운명’보다 ‘환경’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집이나 상가를 판단할 때 풍수적인 해석만을 앞세우기보다는 일조량과 통풍, 습기와 배수, 주변 도로와 소음, 사람의 이동 동선, 공간의 개방감과 안정감 등 실제 생활환경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터’ 역시 단순히 특정 물건을 배치하거나 특정 방향을 선택하면 운이 바뀐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사람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공간 안에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 현대 풍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이다.
 
강 소장은 풍수에서 말하는 ‘지기(地氣)’ 역시 신비한 개념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현대적인 환경의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햇빛은 적절한지, 습도가 지나치게 높지는 않은지, 바람은 원활하게 순환하는지,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지, 여름철에는 더운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지, 물이 고이거나 범람할 위험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이다.
 
결국 강 소장이 이야기하는 풍수의 핵심은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공간’을 찾는 데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주거 형태와 도시 환경은 크게 달라졌지만,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편안하게 흐르며 습기가 적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그리고 있는 명당연구소의 미래 역시 이러한 철학과 맞닿아 있다.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로만 인식돼 온 풍수를 누구나 자신의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한편,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에 풍수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새로운 공간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강 소장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풍수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형성 소장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재능을 혼자 가지고 있기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풍수를 통해 사람들의 삶과 공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이 명당연구소가 지향하는 목표라는 것이다.
 
강형성 소장이 바라보는 풍수는 과거의 믿음을 그대로 답습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전통적인 풍수의 지혜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건축과 환경, 주거생활을 함께 살펴보고 사람이 보다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 그것이 강 소장이 말하는 ‘현대적 의미의 명당’이며 명당연구소가 앞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공간의 방향이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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