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순회 '독서원정대' 운영…파주서 시작해 연말 서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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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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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6월 독서원정대 안내문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문경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책과 여행, 과학, 문학 등 다양한 관심사를 결합한 전국 순회 독서 프로그램 '독서원정대'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테마 독서 프로그램 '독서원정대'를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냥 좋아서(書)'라는 캠페인 공식 표어 아래 마련됐다. '그냥 좋아서(書)'는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나누는 일이 특별한 이유 없이도 즐거운 활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서원정대는 가족, 여행, 취미, 문학, 과학 등 다양한 관심사와 독서를 연결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과 서점, 문학관, 과학관, 관광지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독서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파주, 전주, 부산, 공주, 춘천, 안동,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 주제에 맞춘 웰컴키트와 독서원정대 수료증이 제공된다.
 
첫 일정은 오는 27일 경기 파주 지혜의숲에서 열리는 '가족이 좋아서(書)×쉼표가 있는 책 마당'이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독서 미션과 글쓰기 체험, 몰입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동반자인 나민애 교수가 함께해 가족 독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7월에는 전주에서 '책이 좋아서(書)×전주 책의 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지역 도서관과 독립서점을 둘러보고 전주의 대표 문화인 가맥(가게맥주) 문화를 접목한 '심야 책맥 파티'를 통해 독서와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이 좋아서(書)×별빛 책 마당'이 개최된다.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공간과 과학자·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을 주제로 한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독서의 달인 9월에는 공주와 춘천에서 지역 문화자원과 축제를 연계한 행사가 마련된다. 공주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 세계를 따라가는 '여행이 좋아서(書)×공주 책길 여행'이 진행되며, 야외 낭독회도 함께 열린다.
 
춘천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한 '청춘이 좋아서(書)×춘천 책마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생 문장 전시와 북토크, 문학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독서를 하나의 취향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경북 안동에서 '문학이 좋아서(書)×오늘은 내가 264'가 열린다. 이육사 시인의 수인번호인 264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시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 걸으며 직접 글을 쓰고 기록하는 문학 여행으로 꾸며진다. 선성수상길에서는 오디오북을 들으며 걷는 독서 트레킹도 진행된다.
 
연말에는 서울에서 '나눔이 좋아서(書)×감사 책 나무'를 개최한다. 국민이 기증한 책으로 대형 책 나무를 조성하고 낭독회를 열어 책이 전하는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다음 달 이후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을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월 첫째 주 공개할 계획이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독서원정대는 전국의 매력적인 공간에서 오감으로 책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ilnews7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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