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의 양자 회담 모습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산업·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에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독일이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평가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양국 협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회의(APK)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간 투자와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협의 진전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인 항행이 재개되는 등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에 대해 메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협력 확대 가능성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양국이 단순한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는 공감을 표하며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과 같은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경제·산업·방산·과학기술·국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창와대 관계자는 “메르츠 총리는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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