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인터뷰]―김정각 우리동네보안관협동조합 이사장
오는 6월 충남 논산에서 열리는 ‘햇빛소득마을 우리동네보안관 전국 사업설명회’를 앞두고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은 김정각 우리동네보안관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 이사장은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과 마을 안전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공동체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Q. ‘햇빛소득마을 우리동네보안관’ 사업은 어떤 취지로 시작됐습니까?
김정각 이사장:지금 농촌과 지방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순한 복지 지원만으로는 지역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소득을 만들고, 동시에 주민 안전까지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햇빛소득마을 우리동네보안관’ 사업입니다.
Q. 기존 태양광 사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요?
김 이사장:기존 태양광 사업은 대부분 외부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주민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마을 주민 10인 이상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주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Q. ‘우리동네보안관’ 제도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김 이사장:전국 각 마을마다 2명씩 보안관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시설만 관리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태양광 관리 기술 교육은 물론이고 주민 안전관리, 독거노인 돌봄, 응급 호출 서비스 같은 생활 밀착형 역할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Q. 최근 에너지 위기와 전기요금 문제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 이사장:맞습니다. 앞으로 에너지 자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입니다. 햇빛소득마을은 단순한 태양광 사업이 아닙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 공동체 회복까지 연결되는 모델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기 때문에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김 이사장:결국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도 주민 참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회복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주민들이 서로 돌보는 안전망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이번 전국 사업설명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소개됩니까?
김 이사장: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 협동조합 구성 방법, 태양광 운영 시스템, 보안관 모집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로 함께할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김 이사장:지방과 농촌이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힘을 모으면 마을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햇빛소득마을 우리동네보안관’ 사업이 주민 소득과 마을 안전, 공동체 회복을 함께 이루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주민과 함께 만드는 햇빛소득마을 우리동네보안관 전국 사업설명회’는 오는 6월 13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좋은마음 관광농원’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과 우리동네보안관 운영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진행/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