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음식으로 하나…다양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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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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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콘테스트 결승전, 아세안 8개국 예선 우승자 참여

발효음식문화 포럼, 기조강연·5개국 주제발표·종합토론

‘한-아세안 11개 국어로 읽는 쌀’ 전시도 열려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정봉하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6일 서울에서 ‘2019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 문화적·경제적 우호 관계를 지속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에는 아세안 8개국의 예선 우승자가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쌀을 이용한 한식요리’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아세안 국가의 공통 음식문화로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전문 심사위원이 맛, 구성, 창의성, 담음새 등 6가지 기준을 심사해 3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 각 아세안 국가에서 실시된 예선대회의 우승자들로 24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 및 한식요리 체험, 전통시장 식재료 탐방 등 한국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같은 날 전 세계 식품 트렌드로 떠오르는 발효음식을 주제로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문화 가치를 발굴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5개국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는 신동화 한국식품산업포럼 회장이 ‘발효식품의 재조명-현재 그리고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효식품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현황을 재조명한다.

 

우리나라 주제 발표자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나서 ‘장 문화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후(Hue) 지역의 전통 발효식품 - 현대 요리에서의 가치와 유산, 지속성(베트남) ▲ 태국의 토착 발효 콩, 투아나오의 가치와 식품 트렌드(태국) ▲인도네시아 발효음식, 템페의 아름다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발효음식과 식문화의 이해(말레이시아) 등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상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심사기구 의장이 좌장을 맡는다.

 

국가별 발표주제와 연계해 ‘한-아세안 4개국의 발효음식문화 사진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울러 쌀을 주제로 한 한식문화 전시 ‘한-아세안 11개 국어로 읽는 쌀’도 30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간의 문화적·경제적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넘어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서 한식으로 한-아세안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문의사항은 한식진흥원(한식요리콘테스트 ☎02-6300-2089, 발효음식문화포럼 ☎02-6300-2071)으로 하면 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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