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싱크탱크 희망새물결 ,,,개헌보다는 최순실 게이트 조사가 먼저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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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16.10.2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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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시장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희망새물결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개헌보다 최순실 게이트 조사가 먼저"라고 일축했다.

희망새물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의 어마어마한 국정농단이 지속적으로 까발려지면서 국민들은 권력형 비리, '최순실게이트'에 대한 명명백백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느닷없이 개헌카드를 꺼내들었다"며 "불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경제살리기가 개헌에 우선한다'라고 주장했던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87년 때나 지금이나 개헌이 필요한 유일한 근원은 국민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있다"며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개헌을 특정 정파의 권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평등, 불안전, 불통을 극복하고 공정한 새로운 시대의 기초가 될 개헌은 반드시 주권자인 국민의 열망을 담아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99% 국민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오로지 1% 최순실과 정유라만 생각하는 개헌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윤형구 기자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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