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사회 전반 변화상 옴니버스 형태로 공개
광복 이후 수 많은 곡절을 겪으면서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70년간의 우리 모습이 담긴 기록들이 공개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2일부터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콘텐츠를 일반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1966년 엄민영 내무부장관이 독도경비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되는 기록물은 광복 이후 70년간 사회 전반의 변화상을 8개 분야로 구분해 총 70개 주제로 모음집(옴니버스) 형태로 보여준다.
국가상징 분야는 태극기·무궁화·독도 등 15개, 사회 분야는 새마을운동·의료보험·호주제 폐지 등 8개, 교육 분야는 대학입시·중고교 평준화 등 4개, 생활 분야는 야간통행금지와 해제·해외여행 자유화·연탄 등 주제로 구성된다.
이밖에 과학기술, 경제산업, 체육, 통일외교 분야의 기록도 제공된다.
1996년 오인환 공보처장관이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을 발표하고 있다. |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광복 이후 70년간 우리 사회가 달려온 긴 여정을 기록으로 보면서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우리 국민의 땀과 노력, 그리고 저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한금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