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700억원 규모…내년 2월 사업후보자 선정
여수 화양지구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 공모가 추진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지구에 문화·레포츠, 휴양·마리나, 쇼핑·레저, 골프 등의 시설을 갖춘 1조 700억원 규모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국제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화양지구는 여수반도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일상해양산업에서 골프장, 연수원 등을 건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13만4000㎡부지에 350실 규모의 콘도와 6만1000㎡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신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국제공모는 국내기업은 물론 중화권 투자자본을 겨냥한 외국인투자기업 또는 컨소시엄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규모는 네이컬쳐지구 등 5개 지구이며 예상 사업비 규모가 큰 만큼 설계비만도 400억~500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사업 신청자는 각 지구별 사업 대상지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범위 안에서 단수 또는 복수의 지구에 대해 자유롭게 사업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국제공모 기간은 10월 5일부터 2016년 1월 4일까지이며 사업 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선정된다.
국제공모 기간은 10월 5일부터 2016년 1월 4일까지이며 사업 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선정된다.
여수공항에서 화양지구로 연결되는 2개의 도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11개의 연륙 및 연도교를 비롯한 다도해 연결도로 42㎞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전남=정기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