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주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45포인트(0.36%) 상승한 1만9862.9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2포인트(0.36%) 상승한 2261.4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18포인트(0.33%) 뛴 5454.67 1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기 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특히 금융 업종이 1.02%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Fed가 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미국의 경제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센트(0.3%) 내린 배럴당 50.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센트(0.30%) 오른 배럴당 54.0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도 달러화 강세로 인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3.90달러(2.9%) 하락한 온스당 1129.80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주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7% 오른 3252.3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6999.0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8% 오른 1만1366.4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05% 오른 4819.23을 기록했다.
국제부/심규성기자 (mailnews0114@korea.com)